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한국 축구의 프리미어리그 시대가 끝났다고 평가하며 일본의 부상을 대조적으로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8월 31일자 기사에서 박지성부터 손흥민까지 이어진 한국 선수들의 21년 활약이 마감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나고 황희찬이 울버햄프턴과의 강등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번 시즌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EPL 무대에 한국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수 있습니다. 양민혁, 김지수와 같은 유망주들이 명단에 올랐지만, 재임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반면 일본은 이미 브라이턴의 미토마 가오루를 필두로 모리타 히데마사, 마에다 다이젠 등이 새 시즌을 앞두고 잇달아 EPL 클럽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왜 이번 시즌이 특별한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며 본격화된 한국 선수의 EPL 진출은 손흥민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160골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한국 축구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미국 이적과 황희찬의 강등으로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squad 페이지를 확인해보면 해외파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월드컥에서도 드러난 차이는

가디언은 두 나라의 대조적인 운명이 월드컥에서도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한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축구협회 조사와 지도부 사퇴라는 총체적 혼란에 빠졌습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컥을 앞두고 standings에서 아시아 예선 상황을 보면, 일본은 조 1위를 달리는 등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심도 어떻게 변했나

한국 선수들이 EPL에서 뛰던 시절 매주 주말 새벽까지 선수들을 보기 위해 밤을 새우던 팬들의 모습은 이제 옛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가디언은 한국 선수의 부재로 국내 TV 시청률과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명의 스타가 없는 문제를 넘어, 리그 전체에 대한 한국 시청자들의 접근성과 관심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무엇인가

가디언은 "지난 5월 번리전에서의 황희찬의 모습이 한동안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한국 선수의 마지막 모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단기적인 귀환보다는 유소년 육성과 유럽 다른 리그로의 진출 다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 대표팀의 최근 stats를 살펴보면,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 비율이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차세대 선수들의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2026년 월드컥 본선까지 남은 시간 동안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 유지와 발전이 한국 축구의 성과를 좌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