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이기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병역 면제를 기뻐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6세의 강원 FC 소속 선수는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한 뒤, 금메달을 들며 '군대 안 간다'고 외친 행동에 대한 후회를 표명했다.
이기혁은 "순간의 행복과 아드레날린, 흥분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으로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했어야 했다"며 "경솔하게 말한 것을 깊이 후회하며 계속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국가대표팀이 최근 2승 1무 2패(WDLWL)의 성적을 기록하며 예멘과의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팀은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의 발단과 반응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23명 중 20명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되었다. 미드필더 양민혁은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유일한 보상은 병역 면제다"고 말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 발언들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일반 국민들과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국방부는 현재 스포츠 특례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와 향후 일정
대한민국 남성은 28세까지 18~21개월의 병역 의무가 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544시간의 사회봉사로 대체할 수 있다. 선수들은 이 제도 덕분에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양민혁(토트넘), 박승수(뉴캐슬) 등과 같은 선수들이 본인의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었다.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 10일 홈에서 예멘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성적과 선수 명단은 우리 스탠딩과 스쿼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혁 주장의 사과는 팀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 단결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Further reading: BBC Sport Footb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