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6년 FIFA 월드컵 북중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57분 뛰고 교체됐으며, 홍명보 감독의 전술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은 1승 1패로 조 2위에 머물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멕시코 수비진이 가장 경계한 선수였으며, 대표팀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홍명보 감독은 체코와 멕시코전 똑같은 3-4-2-1 포메이션으로 나왔으며,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에 손흥민 원톱까지 똑같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실패였으며, 2경기 연속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슈팅을 단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골키퍼가 없는 골대에 감각적인 로빙슛을 날렸지만 멕시코 수비가 걷어냈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으며, 다만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터치가 2회에 불과했다. 최전방에서 혼자 고립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과 동료들이 전술적으로 손흥민을 지원해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월드클래스 윙어로 활약했다. 대표팀에서 오현규가 최전방에 선다면 손흥민이 얼마든지 왼쪽윙어로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오직 손톱카드로만 기용하고 있다. 전술적 유연함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손흥민은 34세지만 여전히 풀타임을 뛸 체력이 충분하다. 오현규와 조규성이 필요하다면 손흥민과 얼마든지 같이 뛸 수 있는 조합이 있다. 손흥민을 조기에 교체하는 것은 스스로 가장 위협적인 무기를 거두는 꼴이다. 남아공전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변화가 요구된다. 단순히 한국의 무득점을 손흥민에게 책임을 묻고 교체하는 전술은 매우 무책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