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6년 FIFA 월드컵 북중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배했다. 홍명보 감독의 팀은 체코전 승리后的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멕시코전에서 한국은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의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후 한국은 후반 12분 손흥민과 이재성을 불러들이는 등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지켜본 뒤 뼈아픈 진단을 내놨다. '지금의 한국 축구로는 강호들을 상대로 득점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체코전 역전승后的 기세를 이어가려 했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후반 42분 조규성의 골문 앞 헤더와 양현준의 세컨볼 슈팅 모두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지켜본 주니치 스포츠는 '비교되는 일이 많은 일본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 양국의 결정적인 차이를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는 한국의 공격에서 박스 안 숫자 부족을 꼽았다. '한국이 공격할 때 상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는 선수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1명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한국의 가장 좋은 기회는 박스 안으로 여러 명이 침투했을 때 나왔다. 주니치 스포츠는 '경기 막판에는 몇 차례 좋은 공격이 나왔지만, 페널티박스 안 침투 인원은 2명, 많아야 3명이었다'라고 짚었다. 그리고 일본 축구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각각 2골을 넣으며 모두 2-1 역전승을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3-2 대역전승을 거뒀던 경기까지 언급됐다. 당시 일본은 5명의 선수가 동시에 강한 압박을 가해 브라질의 실수를 유도했고, 이를 통해 만회골을 넣었다. 지난 4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던 경기에서도 미토마 가오루, 우에다 아야세, 나카무라 게이토, 가마다 다이치가 함께 움직이면서 결승골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끝으로 주니치 스포츠는 'FIFA 랭킹 상위권 국가들의 수비는 높은 수준으로 조직화돼 있어 개인 능력만으로는 쉽게 무너뜨릴 수 없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볼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의 질이 중요해진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