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소 코치, 2년 간의 여정 마무리하며 감사의 인사

대한 축구 대표팀 수석 코치 주앙 아로소(João Aroso)가 15일(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후 남은 마지막 메시지에서 아로소는 “승리한다고 모든 것이 좋은 것은 아니고, 패배한다고 모든 것이 나쁜 것도 아니다”라며 겸손한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특히 지난 2년간 팀으로서 보여준 모습들을 생각하면, 이 대회에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 주었기에 더욱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3경기에서 1승 2패로 조별 리그 3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3경기 연속 패배(LWL) 중이다.

지도자로서의 성장과 한국 축구에 대한 감사

아로소는 “이제 2년 계약이 끝났지만, 이 경험을 통해 지도자로서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특히 제가 가장 열정을 쏟는 코칭을 하며 경기장에서 보낸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의 강점과 열정에 대해 “대한민국은 놀라운 강점을 가진 나라”라며 “1953년 남북 전쟁 종전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 축구 협회와 홍명보 감독님,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다른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2025년 11월 18일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지만, 2026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3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팬들과의 약속, 그리고 다음을 향한 마음

아로소는 “이 대회에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 주었기에 더욱 실망스럽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시간”이라며 “이 경험이 제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3경기 2득점 3실점(-1 골득실)을 기록했으며, 현재 리더인 멕시코와는 6점 차로 뒤처져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와 아로소의 역할

아로소는 한국 축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에서 지내며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팀의 성장을 이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3경기 1승 2패로 조별 리그 3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WWWLD)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