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을 위해 남아공전 승리 목표를 설정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을 승리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 JTBC 축구해설위원은 '이긴다는 마인드로 뛰어서 이겨라'고 조언했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체코를 2대1로 꺾었지만, 2차전에서 멕시코에 0대1로 패한 대한민국은 조 2위로 3차전 무대에 오른다. 한국이 남아공을 꺾는다면 같은 시각 벌어지는 멕시코-체코전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다. 남아공과 비겨도 조 2위가 확정된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어 승점이 같아도 이번 대회는 골득실이 아닌 두 팀간 상대 전적, 즉 '승자승'을 먼저 따진다. 한국은 체코에 '승자승'에서 앞서있다. 통계업체 '옵타'는 한국이 32강에 진출할 확률을 91.22%로 높게 예측했다.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은 '안진마' 보단 이긴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멕시코전을 마치고 한 축구 유튜브 방송을 통해 '비기려고 하면 일단 공격을 안 나간다. 나갔다가 잘리면 역습을 맞는다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기려고 경기를 해야 이기면 이기는 거고, 골을 못 넣으면 비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선 2차전까지 1무1패였지만,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대1로 꺾고 '도하의 기적'을 썼다. 한국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E조 1위, 혹은 7월 2일 미국 시애틀에서 G조 1위와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전 승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조커' 엄지성은 '멕시코전 패배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 선수단 자신감이 떨어지진 않은 상태'라고 말했고, '수비 리더' 김민재는 '남아공을 상대하기 쉽지 않겠지만, 이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