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 청문회에서 손흥민(34·LA FC)과 황희찬(30·울버햄튼 원더러스)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가, 비판 여파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왜 손·황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나요?

임 의원은 10일 소셜미디어에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며, 원래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축구협회 운영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두 선수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과 황은 이미 소속 클럽 복귀 일정이 잡혀 있었고, 청문회 주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비판이 집중된 이유는?

비판은 주로 두 선수의 일정 충돌과 청문회가 정치적 쇼로 전락한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특히 손흥민은 2026‑06‑25 남아프리카공화국 1‑0 대한민국 경기 직후 해외 일정이 잡혀 있었으며, 황희찬 역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계약 일정이 겹쳤다. 이런 상황에서 청문회에 강제 출석을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임오경 의원의 최종 결정

임 의원은 "청문회가 한쪽 이야기만 듣는 반쪽짜리 회의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장의 선수 의견을 반영하지 않으면 혁신이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그는 손·황을 참고인 명단에서 제외하고, 두 선수는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최근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3경기 차례로 1승 0무 2패, 최근 폼이 저조한 상태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고 있다는 상황과 맞물려, 팀 전반의 신뢰 회복 필요성을 강조한다.

앞으로의 전망은?

청문회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홍명보 전 감독은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며 직접 답변할 의사를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협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약속했으며, 이번 사태가 향후 국가대표팀 관리와 감독 선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팬들은 이번 논란이 한국 축구가 4년 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