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조별리그 탈락으로 전 세계 주목받다
태극전사가 2026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조기 탈락하자 대통령까지 나서서 축구 행정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6월 29일 기준으로 태극전사는 3경기 1승 2패(득점 2-실점 3)로 월드컵을 마감했으며,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외신들도 일제히 이 결과를 보도하며 ‘충격’과 ‘실망’을 전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난이 온라인에서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살인 위협까지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방송국은 “태극전사가 조별리그 3위로 탈락한 뒤 대통령이 감독과 축구협회를 공개 비판한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대통령의 ‘지휘관 무능’ 발언이 불러온 파장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8일 SNS에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스럽고 부끄럽다”며 “능력보다 ‘우리VS저들’을 중시해 무능한 지휘관을 세운다면 결과는 뻔하다”고 적었다. 이 발언은 축구협회장 정몽규와 홍명보 감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방송국은 “대통령이 SNS에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축구협회와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국통신사는 “대통령의 질책으로 홍명보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으며, 일본 산케이 신문은 대통령의 SNS 글을 전문을 실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능력 있는 지휘관을 세우지 못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라고도 적었다.
홍명보 감독, 선수 시절 영광과 현재 책임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로 불리며 1997년 벨마레 히라츠카(현 쇼난 벨마레)와 1999년 가시와 레이솔에서 일본 프로축구 무대를 누볐다. 요미우리 신문은 “선수 시절의 영광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기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방송국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를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끈 홍명보 감독이 2024년 재선임되면서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고 전했다. “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 대신 ‘친분’을 우선시해 임명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태극전사의 미래 계획
태극전사의 조기 탈락은 축구 행정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외신들은 한국 사회의 충격 반응을 전하며 축구협회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통신사는 “대통령의 질책이 계기가 되어 축구협회가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태극전사는 월드컵 종료 후 새로운 감독 선임과 함께 세대 교체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는 이번 실패를 발판으로 재도약을 준비할 전망이다. 현재 태극전사는 월드컵 3위(3점, 1승 2패, 득점 2-실점 3)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으며, 리그는 6점 차로 1위 멕시코에 뒤처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