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유럽 빅리그로의 문 활짝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경기 1승 2패로 조 3위를 차지한 태극전사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유럽 빅리그와 빅클럽들의 이적설이 잇따르며 태극전사 선수단의 여름 이적시장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이한별(24·미트윌란)이 유럽 5대 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덴마크 매체 BT Sports는 “이한별이 유럽 5대 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현재 미트윌란과의 계약이 1년 남았고,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영국 매체들은 리버풀, 리즈,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모두 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리옹(프랑스) 등이 이한별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티안 배크는 “이한별이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당연하게도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 어떤 클럽이 선수에게 적합한지, 이적료는 어느 수준이 적절한지 찾아야 할 단계”라고 밝혔다.
이한별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수비 리더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와 호흡을 맞춰 센터백으로 모든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든든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영우, 프랑크푸르트행 가시화…강인·인범도 빅리그 러브콜
설영우(28·레드 스타)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적설에 휩싸였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트 클루브는 “설영우의 프랑크푸르트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 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은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거의 확정적이며, 황인범(30·페예노르트)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그의 FC 포르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유럽 빅클럽들의 눈에 띈 선수들도 적지 않다. 팬들은 태극전사의 연속된 이적설로 여름 이적시장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왜 이적설이 중요한가
이적설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미래뿐 아니라 태극전사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빅리그 경험은 국제 대회에서 통하는 경기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곧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한별과 같은 젊은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 국가대표팀의 수비 안정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태극전사의 현재 월드컵 성적은 3경기 1승 2패로 조 3위다. 3경기에서 2골을 넣고 3골을 실점했으며,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최근 경기 LLW)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북중미 월드컵에서 리더인 멕시코와는 6점 차이로 순위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상태지만, 이적설을 통해 팀의 미래를 밝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열린 가나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승의 출발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