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골키퍼 허재원(19)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U-19팀에 입단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입단식이 진행된다. 현재 2026 월드컵에서 3위(3점, 1승 2패)를 기록 중인 대표팀의 미래를 밝게 하는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의 의미

허재원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은 2025년 9월 제주 SK와 R&G의 파트너십 결과다. R&G는 김민재가 뛰는 뮌헨과 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2023년 함께 세운 글로벌 유소년 육성 플랫폼이다. 이번 이적은 그 협력의 첫 대형 결실로, 비록 U-19 팀이지만 한국 골키퍼의 유럽 진출로서는 2009년 권정혁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이벤트다.

한국 골키퍼의 유럽 진출 역사

권정혁은 2009년 핀란드 베이카우스리가의 RoPS 팀에 입단해 31경기에 출전하며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 FC 등에서 활약한 그는 2021년 은퇴 후 스포츠관련 회사를 운영 중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조현우도 유럽 팀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군 복무 문제로 이적하지 못했다.

허재원의 미래와 대표팀의 전망

허재원은 19세로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 월드컵 때는 전성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은 최근 2연패(LL)를 기록 중이지만, 허재원의 성장으로 골키퍼 포지션에 확실한 카드를 갖게 됐다. 최근 5경기(3W-2L) 중 3승을 거두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